(내 돈 내산) 경주 황리단길 커피 맛집 카페 SOL

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친한 지인(와이프 베푸)랑 알고 지낸지도 벌써 13년??14년?? 정도 된 것 같다.

대구로 이사를 가면서 초대를 받아 집들이 겸 해서 놀러 갔다.

강원도는 자주 왔다 갔다 하다 보니깐 갈만하다~~였는데~

대구는 생각보다 멉니다. ㅋㅋㅋㅋㅋㅋ 갱장히 멀다ㅋㅋㅋㅋ

토요일 집에서 새벽 6시쯤?? (출근할 때보다 더 빨리 나옴~) 출발했는데

도착하니깐 12시 30분???

(물론 중간에 휴게소도 한번 들르고, 집 앞에 이마트 가서 집들이 선물도 좀 사 가고~~ 그랬음.)

 

경주가 제법 가까우니 온 김에 가서 구경하고 집에 가라고 해서 다음날 오전에 경주로 움직였다.

 

황리단길에서도 좀 많이 핫한 한옥카페를 갔는데~

오픈런 해야만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하네~~

그래서 오픈런 했음.

 

 

 

 

문 열리자마자 첫 손님으로 들어감.

 

 

단체 이용 쌉가능/ 반려동물도 쌉가능

(단, 반려동물과 입장 시 야외에서 음료 섭취 가능)

 

 

 

 

 

대문짝만하게 카페 이름이 쓰여있다.

 

 

 

 

 

한옥카페까지 들어가는 길목마다 이렇게 야외 테이블이 있다.

따뜻한 봄이나 여름에 와도 좋을 거 같다.

 

 

 

 

 

 

 

 

여기서 키우는 고양이인 거 같은데~ 사람에게 절대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안 주더라 ㅋㅋㅋ

근데 주인한테는 개냥이였다. 주인이 만질라 그러면 그냥 드러누워서 배를 깐다.

 

 

 

 

디카페인은 없고, 1인 1메뉴라고 적혀있다.

 

 

 

 

바로 옆에는 모든 종류의 태블릿이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선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게 우리나라니까 가능한 거지, 유럽이었으면 저 충전 기기들도 이미 사라졌을거다.)

 

 

 

 

참고로 요 자리가 가장 핫한 자리다~

사진도 잘 나오고~

전체적으로 카페를 다 볼 수 있는 자리~

(오픈런을 해야 하는 이유란다. 이 자리가 딱 3개 있다.)

 

 

 

 

이런데 오면 가족사진은 국룰이지~~~

(누가 원숭이띠 아니랄까 봐 사진 찍을 때 왜 이렇게 매달리냐;;;;)

 

 

 

 

초코에 진심인 모모

신기하게 탄산음료/ 과일음료 이런 건 절대 안 먹는데

초콜릿은 과하게 욕심부리는 모모 ㅋㅋㅋㅋ

 

 

 

 

내부는 한옥 느낌이 물씬 난다~

근데 생각보다 나에게는 천정이 받침들이 좀 낮다고 생각돼서

잘못하면 머리를 부딪힐 수도 있어서

나도 모르게 목을 거북이처럼 안으로 넣었다 ㅋㅋㅋㅋ

(참고로 내키는 187)

 

 

 

 

 

오픈하자마자 입장해서 그런지 빵 종류가 몇 가지 없었다.

 

 

 

 

공간 활용의 좋은 예

 

 

 

 

 

마당이 넓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곳이다.

실제로도 여긴 노키즈존이 아니라서

우리 나가고 한참 후에 지나가면서 보니깐 애들이 엄청 뛰어놀고 있더라.

엄마, 아빠한텐 최고 좋은 공간이다.

 

 

 

 

 

뭔가 맨날 회색 빌딩숲에서살고 있다가 이런데 오니깐

마음이 편해지는 게 기분이 묘했다.

 

 

 

 

 

아인슈패너, SOL라떼, 초코라떼 주문

아인슈패너는 소주 양 최애라 어딜 가든 무조건 시킨다. (그냥 아인슈패너 좋아하는애)

SOL라떼는 BEST 메뉴라 내가 시켜봄~~(아이스크림이 진하니 맛있다)

초코라떼는 모모 꺼 ㅋㅋㅋ(그냥 얘는 초코면 다 좋음ㅋㅋㅋ)

 

 

 

 

 

앉아 있으니 비가 와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비를 무척 싫어하는 사람임)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면서

따뜻한 커피를 마셔도 너무 기분이 좋을 거 같더라.

 

 

 

 

 

중간중간 이렇게 거울이 있어 커플, 친구, 가족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다.

(우리도 찍어보자~ 우리 집 쪼꼬미... ㅋㅋㅋㅋ)

 

 

 

크하하하하하

아직도 사진 찍는 게 어색하다 나는.............

 

 

 

 

연중무휴

영업시간 : 10:30 -22:00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우리 같은 경우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첨성대에서 사진 찍고

카페로 바로 갔다.

첨성대도 아침에 일찍 가면 사진 찍기 좋다.

오후 느지막이 가면 첨성대 배경으로 사진 찍는데

줄만 1~2시간 서야 한다고....;;;;그리고 늦게 가면 주차 지옥이다.

우리 나올 때가 2시쯤 됐는데, 진짜 들어오는 차들이 움직이질 못하더라.

일찍 가서 첨성대 배경으로 사진 찍고

카페 가서 커피 한잔하고 밥 먹고 황리단길 돌아다니다가

2시~3시쯤 나오면 딱 좋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