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블로그를 쓰면서 여기저기 몇 번 썼지만 모모의 꿈은 파일럿이다.
비행기를 좋아하는 걸 넘어서 비행기 덕후 느낌까지 난다. ……
항상 비행기를 탈 때마다 승객석이 아닌 조종석에 앉아서 비행기를 타보는 게 꿈이라고 한다.
김포 항공 박물관이나 이런 곳도 조종석 체험이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시뮬레이터라 현실감은 떨어진다.
(가장 큰 문제는 키가 미달이라 못 탄다 ㅜㅜ)
그런데 ~ 소주 양이 비행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예약을 했다.
(진짜 모모 넌 엄마한테 평생 효도해라~~~)
하늘누리 비행학교는 네비로 검색할 때 근로복지공단 경기 요양병원을 경유지로 하고 두 번째 주소를 도착지로 입력하면 된다.
(안 그러면 이상한 시골길을 뺑뺑 돌아가게 알려주는 거 같다.)
도착해서 주차를 한다. 1 주차장과 2주차장이 있는데 말이 주차장이지 그냥 공터 아무 곳에 나 주차한다.
(1주차장은 그나마 주차장 느낌이 있는데, 2주차장은 그냥 공터 느낌)
하지만 비행학교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견인이나 불법주차 이런 걸로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여긴 화장실……
맨 왼쪽은 세면장/ 가운데 여자 화장실/ 오른쪽 남자 화장실
보기엔 간이 화장실 그 특유의 냄새 날거 같은데~ 청소를 잘해서 그런지 냄새는 하나도 안 났다.
환영합니다.
도착하면 여기 빨간 컨테이너로 들어가면 된다.
2층은 무슨 교육받는 곳 같다.
하늘누리 비행학교 안전 수칙이다.
교관님들 옷인가??
영상 시청 종료 후 바로 경비행기를 타러 간다.
모모가 비행기를 엄청 좋아해서 막 신나할 줄 알았는데, 막상 타니깐 애가 긴장을 긴장을ㅋㅋㅋ
잘 다녀와~~~ 활주로가 400M 정도 되는 거 같은데~~ 비행기가 가벼워서 그런지 금방 날아감.
아이 기다리는 동안 취미로 경비행기 타는 분이 본인 비행기 보여줌~
약 3억 정도 한다는데~~ 확실히 고급스럽더라. (뒤쪽에 보스턴백 두 개 정도 실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기름 가득 채우면 제주도까지 갈 수도 있다고~
가운데 텅 빈 공간은 ~ 아이패드 끼고 내비게이션처럼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확실히 비싼 만큼 고급스럽고 편한 비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운전 재미는 모모가 탄 경비행기가 압도적으로 재미있다고 함.
비행장 전경은 이렇다.
저기 모모가 비행을 끝내고 착륙을 한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모모가 쌍따봉을 날려줌 ㅋㅋㅋㅋ
비행 끝나고 얼굴을 보는데 뭔가 엄청 행복한 얼굴이다.
흥분이 가시질 않나 보다 ㅋㅋㅋㅋㅋㅋ
비행기 앞에서 사진 한번 찍어준다고 갑자기 교관님이
비행기를 번쩍 들어서 밀고 간다…………..?!?!?!?!? 잉 그렇게나 가볍다고???
가족사진 한번 찍고
모모 독사진도 한번 찍고~
모모에게 물어보니 다 재밌었고, 다 좋았는데 무중력 체험은 몸이 너무 아팠다고 한다. ㅋㅋㅋ
그래도 또 타라고 하면 탈 수 있냐고 물으니 무조건 탈거라고 하네?!
아…… 아빠가 열심히 도….. 돈 벌게
교관님께 핸드폰을 드리면 아이가 운전하는 모습을 많이 담아 주신다.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시간도 준다고 한다. (이때가 가장 좋았다고 함.)
경비행기는 에펠탑 높이(330m) 높이 정도로 운행을 한다고 한다.
가끔 일상에서 벗어나 이렇게 색다른 경험을 하는것도 나쁜것 같지 않다.
만18세가 되면 경비행기 자격증도 딸 수 있다고 하니~~ 모모 도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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