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마시안갯벌체험 + 마시안 어부집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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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인천 영종도 마시안갯벌체험 + 마시안 어부집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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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아이와 처음으로 갯벌체험을 하러 갔다.

 

영종도를 그렇게 왔다 갔다 많이 했는데~ 왜 갯벌체험을 한 번도 안 가봤지??

 

소주양 친구네 가족이 갯벌체험하는데 함께하실??? 이러길래 소주양이 콜을 외치고

 

나에게 통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갯벌체험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준비물을 뭘 챙겨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냥 갈아입을 옷만 챙겨서 갔다.

 

갯벌체험하는데 오픈런!!! 오픈런!!! 이러길래 아니…. 무슨 조개캐러가는데 오픈런이야??

 

이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여러분 오픈런 하십쇼!!! 10시쯤 도착했는데…. 주차 자리가;;;

 

 

 

그 넓은 주차장이 금방 꽉 차더라. (진짜 오픈런이 살길이다!!!)

 

오픈런 하는 이유가 있더라!

 

 

 

 

 

갯벌체험 이용 고객 6시간 무료!!!! 이것 때문에 무조건 오픈런 하는 거 같다.

 

오전 09시에 입장해도 오후 3시까지는 무료인 거다.

 

영종도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예전에는 그래도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을 많이 해줬는데

 

언제부턴가 주차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더라.

 

카페에서 3~4만 원을 써도 1~2시간까지만 주차 무료~

 

근데 여긴 갯벌체험 이용료로 6시간 무료주차니 그렇게 치열할 수밖에…

 

 

 

 

갯벌체험 이용료다.

 

우리는 대인 1, 소인 1 (25,000원)

 

장화 2 (4,000원)

 

호미 3 (3,000원)

 

32,000원에 6시간 무료주차를 하는 셈이다. 이 얼마나 저렴한가?!!!!

 

(아 그리고, 우리 같은 경우는 6시간 꽉채우고 1시간 더 있다가 나가서 7시간 있었다.

추가금 4,000원만 지불함.)

 

 

 

 

 

장화는 저기에 걸려있는거 사이즈보고 찾아가서 신으면 되는데~~

 

여자 사이즈는 짝이 맞지 않더라. (소주 양은 왼쪽 240mm/ 오른쪽 245mm 신었다.)

 

남자 사이즈는 290mm까지 있었음~

 

 

 

 

 

 

옆에 매점에서는 장갑도 판매하니 필요한 사람은 장갑 구매 가능 (장갑 1,000원)

 

(한 가지 팁주자면 장갑이 코팅장갑이 아니니 비닐장갑 챙겨와서 비닐장갑 끼고 그 위에 장갑을 끼면 될듯하다. 안 그럼 장갑 안으로 바닷물이 들어와서 손이 시리더라.)

 

준비가 끝났으면 뻘로 출발!!!

 

 

 

 

소주 양과 모모~~

 

 
 

갯벌이 물이 빠졌다곤 하지만 생각보다 물이 많다…

 

사람이 많은 곳으로 더 멀리 들어가 본다.

 

 

 

 

오늘 여기 조개 내가 다 캐버릴라니깐!!!! 시작은 창대했으나~~~

 

 

 

 

 

얼마 못 가 개빡침!!!

 

 

 

 

 

 

 

 

소주 양도 분노의 호미질!!!!!

 

열받아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제대로 해보려고 했는데, 모모가 너무 춥다고 징징징………

 
 
 

 

둘이서 먼저 밖으로 나옴.

 

아침을 안 먹고 출발을 해서 사실 너무너무 배가 고팠다.

 

차를 빼서 갈까 하다가 6시간 공짠데 그럴 필요 없이 차는 세워두고 걸어서 식당으로 감.

 

괜히 차 빼면 이동할 때마다 차를 움직여야 하는데 주차장이 자리가 있다는 확신이 전혀 없음…

 
 
 
 

한 300미터 정도만 걸어가면 나오는 마시안어부집~

 

근처에 밥집이 몇 군데 없어서 사실 선택지가 다양하진 못했다.

 
 
 
야외에 앉아서 바다 보면서 밥 먹기 좋은 자리로 안내해 주셨다.
 
 
 
 

조개껍질에다가 이런저런 낙서 많이 하네??!! ㅋㅋㅋ

 

우리는 성인 4/ 어린이 3 총 7명이 움직였고

 
 

메뉴는 가족세트 (조개구이+전복구이+왕새우+칼국수)주문했다.

 

새우는 냉동새우라 만원 추가하고 활새우로 변경~ (여까지 와서 냉동 먹고 싶진 않다.)

 
 
 
 
 
저기 뻘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건 갈매기가 아니라 갯벌체험하는 사람들 ㅋㅋㅋㅋ
 
 
 
 
 

잘 먹고 자란 이 집고양이인 거 같다. 털에서 윤기가 아주 자르르르르

 

 

우선 조개 세트 나오고~

 

 

 

 

 
기본반찬으로 나온 새우 찜과 전복
 
 
 
전복도 구이용으로 나왔다. 깨끗하게 세척이 된 거 같아 굿!!!
 
 
 
 

기본 라면도 준다. (초장에 치즈, 약간 라볶이 맛이 남.)

 

 

 
조개 가득 올려서 구워주면 된다.
 
 
 
 
 

새우도 잘 구워져서 맛있게 먹었다.

 

애들 적당히 배 채워주고~ 이제 으른 타임!!!

 
 
 
새우 또 한판 시켜서 먹었다.
 
 
 
칼국수는 기본 2인에 면 1인분 추가했고~ 추가 안해도 됐었을듯....
 
 
 
 
 

해물라면도 하나 추가~~

 

배 터지게 먹고 나와서 후식 먹으로 미음 카페로 이동~

 

갯벌체험장 기준으로 밥집은 300미터만 걸으면 되고, 미음 카페는 바로 옆 건물~

 

걸어 다니기 딱 좋더라. 커피 한잔 마시면서 어른들은 얘기하고 놀고

 

 

 

 

 
애들은 모래놀이 가져가서 던져주면 알아서 저리 잘 놀고~~~
 
 
 
 

형아가 게임하고 있으니~ 동생은 신세계인가 보다~~ ㅋㅋㅋㅋㅋㅋ

 

하루 참 재미있게 놀고 나왔다.

 

팁이 아닌 팁을 주자면

 

*어차피 체험 이용료 냈으면 6시간 주차는 보장되니~ 차는 주차 그대로 해놓고

 

근처 밥집이나 카페에 가는 게 좋은 거 같다.

 

점심쯤 되면 진짜 주차가 헬이다. 이미 주차해 놓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삽을 챙겨와도 좋을 거 같음.

 

뻘이 아무리 물이 빠졌어도 땅을 파면 거기로 물이 밀려들어와서 차서 조개가 잘 안 보인다.

 

삽 가져온 사람들 보니깐 뻘을 깊게 한번 판다음 삽에 있는 뻘흙을 손으로 살살 겉어가면서

 

조개 채취를 하더라. 그게 더 빠르게 잘 잡히는 거 같다.

 

 

*옷 따뜻하게 입어라.

 

아무리 해가 중천에 있어도 바다는 바다다.

 

바람이 한번 불면…………… 엄청 춥더라.

 

오후에 해 떨어지면 더 춥고…갈아입을 옷 필수다.

 

 

 

 

 

멀리 가기 싫으면 바로 앞에 탐엔탐스도 있다.

 

 

100% 내 돈 내산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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