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태) 출장 (25.03.11~13) 그냥 끄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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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중국(연태) 출장 (25.03.11~13) 그냥 끄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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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오래간만에 중국 출장을 다녀오게 됐다.

 

원래는 갈 예정이 없었으나 갑자기 고객사에서 불러주는 바람에 얼떨결에 가게 됐다.

 

중국은 무비자 되고 처음 가는 거라 전처럼 비자 신청하고 이런 거 없어서 좋았다.

 

특히, 비자 신청하면 여권 한 면을 비자 신청 스티커로 붙여버리는데~ 공간 아까웠는데 잘 됐다.

 

원래는 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를 하고 가려고 했으나~ 최근에 출국하는데 3시간 전에 가도 출국심사도 못 받았다고 하는

 

인스타 영상이랑 글들이 너무 많아서, 인터넷 면세 쿨하게 포기하고 공항으로 갔다.

 

근데 뭐지?? 오전 11시 55분 비행기였는데~~출국 수속부터 면세점까지 들어가는 데 20분 걸림;;;;

 

 

소주 양이 요청하신 디올 립 글로우 004번~ 왜 004번 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004번 겟~!!

 

근데 환율이 많이 올라서 그닥 차이가 안 나는 거 같음.

 

 

밥도 다 먹고 셔틀트레인 타고 탑승동 넘어가서 무한대기대기................도착했을때도 비행시간 1시간 30분이나 남았음.

 

정확히 시간 되니깐 동방항공 게이트 열림~~ 우르르 들어가서 자리에 착석!!!

 

 
오잉?? 기내식이 바뀌었네?? 그래 이상한 콩이랑 풀 쪼가리 들어간 것보다 이런 게 더 좋다.

 

 

 

 

 

요즘 비행기 사건사고가 많아서 혹시 몰라 여행자 보험 제일 빵빵한 거 들어놓고 출발함~~~

 

역시 하늘을 난다는 건 참 재밌고 좋다.

 

 

중국에 도착해서 업무를 마치고 첫날은 총경리님이 몸보신 시켜준다고 진미촌으로 데려감~

 

원래 여기가 개고기랑 비둘기고기 팔던 곳이었는데~

 

중국정부에서 개고기랑 비둘기고기 식용 금지 때리면서 업종을 흑염소로 바꿈~

 

 

 

좌석은 이렇게 있고, 2층도 동일하다.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술 마시고 있으니깐 가득 차더라~~

 

 

 

 

흑염소 전골 기가 막히고요~~~~

 

솔직히 흑염소 전골은 한국보다 더 맛있었음.

 

그리고 여기선 흑염소 전골이라고 하는데 흑염소보다 산양을 더 많이 쓴다고 함.

 

 

 

 

장어구이도 기가 막히고요~~~!!!!

 

 

 

 

요건 서비스로 주셨는데 술이 술술 넘어가는 맛이고요!!!!!

 

순두부랑 계란 그리고 특제소스로 만든 요리~

 

 

 
연태에 왔으면 당연히 연태 빼갈 마셔줘야 하고요~~(디 마시고 찍어서 빈병이네;;;)

 

 

 

 

 

연태랑 가까운 칭따오의 자랑~ 칭따오 맥주도 마셔주고요~~~~

 

원래는 설화맥주 마시려고 했는데~~ 때마침 다 팔려버렸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먹는 칭따오랑 중국 오리지널 칭따오랑은 맛이 완전히 다르다. 중국 칭따오 진짜 개맛남.

 

 

 

 
2차로 간 옥은 바비큐 꼬치 타운~
 
 

총경리님 일찍 들어가 보셔야 한다고... (사모님과 약속) 여기서 정말 간단하게 맥주 한 잔이랑 돼지고기 고수 나물볶음??

 

이거 하나 시켰는데

 

아........... 나만 못 먹네... 고수 향...........흐아.......... 술이 다 깨는 향과 맛;;;;

 

 

숙소는 이럼~~~ 방사진은 낮에 잠깐 짐 놔두고 찍었는데~ 방은 정말 잠만 자고 옴~~ 호텔에서 뭘 이용을 못해봤다.

 

 

 

 
다음날 아침 회사 가서 해장으로 중국 코카콜라 ㅋㅋㅋ 귀엽누 ~~~
 
 

점심엔 제대로 해장하러 교동 짬뽕집으로 갔다~~ 매워 보여도 전혀 맵지 않고 깔끔했다.

 

오히려 한국보다 짬뽕은 더 맛있더라.

 

중국인들도 점심시간엔 로컬 음식보다 한식으로 된 식당들을 많이 간다.

 

아 그리고~~ 여기는 중국에서 내가 가본 식당 중 유일하게 매장 내에서 흡연이 불가능한 곳이다.

 

중국은 식당 내에서 흡연이 아주 자유로운 곳이다. (흡연자에겐 천국)

 

업무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로컬 꼬치집이다. (로컬 중에서도 가격대가 제법 있는 곳)

 

 

 
각종 해산물과 육류 채소류 등이 엄청나게 많다. 여기서 골라서 계산하면 자리에 가져다준다.
 
 
 
전날 과음으로 인해 칭따오만 마셨다. 빼갈은 도저히 안들어 가더라.
 
 

이건 마늘 청이다~~~ 마늘장아찌랑 맛이 똑같은데~~

 

소주 양한테 사진 보내주니깐 무슨 곰팡이를 먹는 거냐고 하더라 ㅋㅋㅋㅋ

 
 
민물새우튀김~ 완전 새우깡맛!
 
 
 
맛조개탕 (이건...... 그냥.... 그래....)
 
 
조개찜이라고 해야 하나?? 볶음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 나는 고수가 싫다....
 
 
 
생선 꼬치~ 쥐포 맛이 난다. 이건 괜찮음. (뒤에 마늘 청 시선 강탈)
 
 
 

양꼬치구이~ (양꼬치는 원래 나뭇가지에 꽂아서 구워야 향이 올라온다고 한다.) 그래서 양꼬치만 꼬치가 나무~~

 

그래서 그런가 확실히 양꼬치는 중국이다!!!

 
 
소고기 큐브 꼬치~~ 그나마 제일 먹을만한 안주~
 
 
삶은 주꾸미~원래 쭈꾸미 대가리 알이 꽉 차 있어야 하는데~ 대가리에 있는 건 다 빼고 주더라???
 
 
삼겹살 고수 볶음..... 할 말 하 않....... (고수는 도저히 못 먹겠더라.)
 
 
 
소고기 부위라는데 어딘지는 모르겠다. 먹으면서 응??? 응??? 계속 이랬음.
 
 
돼지갈비 꼬치구이~~ 그냥 그랬다.
 
 
 

중국식 달래 만두~(중국식은 만두피가 많이 두껍다.)

 

전체적으로 중국 향신료가 전부 뿌려져서 한 개 이상은 못 먹겠더라.

 

차라리 간장소스로 했으면 다 맛있을 거 같은 안주들이었다.

 

근데 나 빼고 다른 분들은 다 잘 드시더라. 그냥 나만 못 먹는 걸로 ㅋㅋㅋ 방에 와서 바로 소보루빵 두 개 갈김~

 
 
연태를 10여 년 전에 왔을 때만 해도 이렇게 높은 고층 아파트들이 없었는데~ 무섭게 도시화되어 가고 있더라.
 
 
 
호텔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본 광장~ 저기가 뭐 하는 곳인가?? 싶었는데~ 우리나라 오일장 같은 시장이더라.
 
 
역시 미세먼지는 중국이 최고!!! (콧구멍이 애렸음...)
 
 
 

일 다 보고 중국 공항에 와서 비행기를 기다린다.

 

어쩐 일로 연착 없이 오히려 보딩 시간보다 20분 일찍 보딩하고 인천으로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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