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태) 출장 (24.09.04~06) 그냥 끄적이기
본문 바로가기

일상/사는 이야기

중국(연태) 출장 (24.09.04~06) 그냥 끄적이기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6월 출장 이후 9월에 출장이 잡혀서 또 중국에 가게 됐다.

 

회사에서는 이렇게 자주 갈 거면 그냥 멀티 비자를 신청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한다.

 

싫은데?! 그냥 단기(30일) 비자만 할 건데?! 또 안 갈 건데?!

 

하지만 또 갈지도……………… 아무튼 멀티 비자 신청은 최소 한 달 정도는 필요한 거 같더라.

 

직접 서울에 있는 대사관에 가서 지문인식하고 뭐하고 복잡하더라.

 

 

다음에 가면 멀티로 하겠다고 하고 이번까지만 단기 비자로 신청함.

 

저번에 갔을 때 아침 비행기라 집에서 새벽에 일어나 공항까지 갈려니 이게 피로가

 

장난이 아니더라….. 출장내 내 죽을 맛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11시 55분 비행기로 끊음.

 

집에서 8시 조금 넘어서 슬슬 출발~~ 소주 양이 공항까지 데려다줌~~~

 

티켓 발권하고 밥을 뭐 먹을까~~ 하고 보는데~

 

 

오~~~쉑쉑버거 생겼네??!! 근데 점심에 빵 먹으면 후회할 거 같아서 패스~

 

 

스마트패스 신청하고 빠르게 들어감. (사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하나 안 하나 똑같았음.)

 

 

 

 

 

 

다 통과하고 탑승구 찾아 삼만리~~~

 

 

 

 

 

 

셔틀 트레인 타고 넘어가야 하는데~ 거기 가면 먹을게 별로 없어서 1터미널 식당에서 돈까스뿌심

 

저번에 갔을 때 부총경리님이 술이랑 과자랑 사주셨음. 이번엔 내 돈으로 사 와야지 하고

 

 

 

500위안 환전 완료~~ 탑승동 넘어가기 전에 신라면세점에 들렀음.

 

그 뭐시냐~ 변우석향수라고 그게 그렇게 냄새가 좋다 그래서 인터넷 면세로 살려고 했는데

 

전부다 솔드아웃이라 탬버린즈 매장으로 감.

 
 

변우석향수 (홀리메탈) 향 맡아봤는데………….. 음………… 이게 뭔 냄새라 해야 하지?? 사이버틱한 냄새다....

 

그냥 카모로 구매~~~(9월 4일 기준 환율 적용 41,502원)

 

백화점이나 면세점이나 가격차이 많이 안 나서 굳이 면세점에서 안 사도 될 듯.

 

 

 

 

 

셔틀트레인 타고 탑승동 넘어가서 129번 게이트 (제일 끝;;);;) 걸어감.

 

여기가 비행기 이륙/착륙 명당이었네~~~ 한참 보고 있으니 정시에 탑승하라고 방송 나와서 탑승.

 
 
 
 

여전히 왜 때문에 주는 건지 알 수 없는 기내식~~ 내릴 때 보니깐 아무도 손 댄 흔적이 없음.

 

심지어 중국인들조차도 안 먹더라………

 

 

 
비행시간은 약 45분?? 연태도착~~~
 
 

엉?? 근데 두 달 사이에 공항이 바뀌었다. 와………엄청 깔끔하네~?!

 

근데 동선이 너무 길어짐. 인천공항에 비비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길어짐……

 

아…. 예전 공항이 그리움. 내리자마자 한 200M??!! 걸어가면 입국 심사장까지 바로 다이렉트였는데…

 

회사로 바로 가서 업무보고 업무 마치고 숙소에 짐 풀어둠.

 

 

 

 

딱 혼자 자기 좋은 아담한 룸~~

 

 

 

 

 
쉬고 싶지만.... 옷만 갈아입고 내려옴~
 
 
 
 
 

저녁은 남이섬 가서 고기로 달렸음~

 

남이섬 맞은편에는 강촌이 있음. ㅋㅋㅋㅋ

 

 

 

고기는 직원들이 다 구워줌~ 그냥 먹기만 하면 된다. (김치찌개는 한국에서 파는 것보다 더 맛있는 거 같음.)

 

근데 이제 중국이 싸다는 말은 옛말이다. 물가 오라지게 비싸네~~

 

한국보다 조금 더 싼 정도임.

 

 

 

 

 

중국에 왔으니 중국쏘주(30도) 뿌셔주고요~~

 

다들 술이 올라서 스크린골프 치러 감~~

 

난 골프채를 잡아본 역사가 없어서 그냥 가서 구경만 함.

 

 

 

 

가서 칭따오만 홀짝홀짝~ ㅋㅋㅋㅋ

 

그렇게 하루 마무리하는듯했으나, 룸에 올라가서 고객사분들이랑 회사에서 준 와인 4병 까고 잠……

 

 

 

 

 
다음날 회사에서 업무 보고 저녁에 훠궈 맛있게 잘하는 집 있다고 해서 갔음.

 

 

 

 
설화맥주 한잔 마셔주고~~~(개인적으로 맥주는 한국보다 맛있음.)
 
 
 
 
 

뽀얀 곰국 스타일의 훠궈라는데 국물 한입 먹고 숟가락 내려놓음.

 

중국 특유의 향신료 맛이 너무 자극적이라 호불호가 굉장히 가려질 거 같다.

 

중국에 계신 총 경리님 만 잘 드시고, 나랑 같이 간 고객사 세분은 한 숟가락 먹고 국물 안 먹음 ㅋㅋ

 
 

근데 내용물은 진짜 푸짐하게 잘 나오긴 함. 6명이서 진짜 술이랑 음식이랑 해서 배 터지게 먹고

 

900위안(약 16만 원) 정도 나온 거 같음.

 

로컬 음식은 확실히 어느 정도 저렴한 감이 있고, 한식은 더럽게 비쌈.

 

다 먹고 룸에 가서 자고 조식 먹고 체크아웃하고 신공장 잠깐 들렀다가~~

 

 

 

 

비행기 타러 감.

 

공항이 커지니깐 좋긴 좋네~~~ 근데 출발한다고 그래서 사람들 줄 다 섰는데~

 

갑자기 연착이라고 해서 사람들 다시 다 의자에 앉았음. 10분 지나니깐 또 출발한다 그러고

 

줄 서니깐 또 연착이라고 그러고 ㅋㅋㅋㅋ 열받아서 나중엔 그냥 계속 앉아있었음.

 

 

 

 

 

 

한 40분 정도 연착됐는데~ 기장님이 하늘에서 엄청 밟는 거 같더라. 생각보다 덜 걸렸음.

 

원래는 정시에 도착하면 3시라서 영종도에서 물회 한 그릇 하고 4시에 집에 가려고 했는데~

 

연착되는 바람에 4시 가까운 시간에 도착해서 바로 집으로 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