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태) 출장 (24.06.19~21) 그냥 끄적이기
본문 바로가기

일상/사는 이야기

중국(연태) 출장 (24.06.19~21) 그냥 끄적이기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일의 특성상 중국 출장을 자주 간다.

 

코로나 기간 동안 출장을 안 가서 나이스를 외쳤는데~

 

코로나 끝나고 본격적으로 다시 다니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왜 하필 비행기 탑승시간이 07:45분이냐;;;;

 

집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비몽사몽 공항으로 갔다.

 

공항 가는 차 안에서 스마트패스 신청해서 티켓 발권하고 엄청 빠르게 보안검색대까지 통과~~

 

6시가 채 안 되는 시간에 들어가니…. 식당은 문을 연 곳이 없다. 6시까지 기다렸다가

 

 

 
이게 12000원 하........ 할말 하않.........

 

 

설렁탕 한 그릇 때리고 탑승동 넘어가서 대기하고 앉아있었다.

 

 

 

 

 

탑승동에서 고객사분과 만나서 같이 동방항공 타고 중국 연태로 넘어갔다.

 

동방항공에선 밥이라고 주는데, 작년에 진짜 기내식 받고 기겁하고 안 먹었다.

 

(무슨 우동을 주는데 국물도 없고 생면만 줘서 겁나 당황….)

 

 

 

 

이번에도 똑같은 줄 알았는데 잉??? 다른 거네???

 

 

 

 

신행 때 파리 갈 때 타보고 한 번도 못 타본 A380

언제 또 타보나~~~~

 

 
출발~~~

 

근데 너무 졸려서 비행기 안에서 떡실신~

 

근데 원래 비행기 타면 입국 신고서 주는데 안 주더라????

 

내릴 때 한국인이냐고 물어보고 나눠주더라…

 

입국 신고서 작성하고 다행히 잘나가서 회사 차 타고 이동~

 

 

 

회사에서 업무 보고 호텔에 짐만 놔두고 바로 저녁 먹으러 갔다. (어설픈 호텔보다 이런 체인호텔이 훨씬 좋다.)

 

 

 

 

 

이날 흑염소 전골과 수육을 먹었는데~

 

원래 흑염소가 이렇게 아무 맛도 안 나는 고기가 맞는 건가??

 

난 진짜 흑염소 맛을 몰라서 묻는 거다…

 

그냥 보양식이라니깐 먹긴 먹는데………. 이렇게 맛없는 걸 비싼 돈 주고 먹으니 억울하긴 하다.

 

첫날이라고 술 옴팡 먹이는데~ 난 구내염이 진짜 심하게 나서 양해를 구하고 안 마셨다.

 

 

 

 

중국 밤하늘이 오늘따라 참 이쁘다.

 

같이 간 고객 사분께서 한 잔만 더 하자고 해서 콜 하고 움직였는데~

 

 

 

 

 

ㅎㅎㅎㅎ 여기서 개뺀찌 먹었다.

 

다른 곳은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연태는 일반 신용카드는 안 받는다.

 

현금이나 알리페이?? 그걸로 결제한다.

 

알리페이 된다는 말 듣고 들어가서 앉아있는데 메뉴판도 없다.

 

옆에 QR코드가 있는데 그건 또 웨이신?? 거기서 QR로 찍어야지만 메뉴가 나온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열받아서 그냥 둘 다 짜증 난다고 하고 나옴.

 

영어 할 줄 아는 사람 없냐고 물으니깐 사장이나 직원도 가만히 있는데

 

거기 손놈 하나가 “니들이 중국어를 배워와라!!라고 해서 고객 사분이라 싸움 날뻔했음.

 
 
 
 

 

출근길에 아이스커피라니~~

그렇게 방에 들어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 주재원 님이 픽업 오면서 해장 커피 사다 주심~

 

 

 

 

 

 

 

회사 가니깐 중국산 납작 복숭아도 주셔서 하나 먹어봄~ (개존맛)

 

중국산 하면 제품이든 식재료든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데~ 장난 아니고 중국 식재료 엄청 신선함.

 

주재원 님 얘기 들어보니 우리나라 유통업자들이 개쓰레기…

 

진짜 중국 식재료 넘사벽으로 신선하고 맛있다.

 

잠깐 쉬는 시간 이용해서 주재원 님이랑 중국마트가서 과자랑 술 좀 샀다.

 

술은 한국에 있는 애주가 형님댁이랑 먹으려고 샀고~

 

과자는 집에 있는 아들과 제수씨 주라고 사주심.

 

 

 

 

 

 

저~~ 요상하게 생긴 과자~~ 진짜 핵존맛임!!!! 미친 짭조름함.

 

와……… 맥주 있으면 미친 듯이 들어갈 거 같다.

 

다음에 또 가면 그땐 여러 개 사야겠다.

 

업무 다 보고 저녁을 사주심.

 

 

 

 

호텔 바로 옆에 있는 고깃집에서 삼겹살이랑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음.

 

 

 

 

 

 

이거 이름을 모르겠는데~ 진짜 이건 한국 가져오면 무조건 팔릴 거 같음.

 

그냥 엄청 맛있고, 밥이랑 참기름 김가루 넣고 비비면 진짜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

 

 

 

 

 

이건 새우튀김, 콘치즈, 대구 대가리 매운탕인데~

 

음…………. 매운탕은 아직 한국에 비비려면 한참 멀었다.

 

 

 

 

 
류큐아와모리 신자토

 

 

마침 일본 손님이 주재원 님께 술 선물을 해줬는데~ 그거 바로 들고 오심 ㅋㅋㅋㅋ

 

중국은 식당에 주류 반입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그게 문화라고 한다.

 

우리나라였음 난리 났을 텐데.

 

도수는 35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중국 고량주는 독해도 그 과일향이 있어서 먹을만한데

 

이건 그냥 쌩으로 알코올 맛…………………………………

 

고객사분은 어제 과음으로 무리해서 못 먹겠다고~

 

나랑 주재원님 둘이서 한 병을 다 마심~~~

 

와…………… 뿅 가더라…

 

 

 

 

 

오~~~쌕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쌕쌕이 딸기맛도 있네???

 

다시 숙소에 와서 이빨 닦고 누웠다가 눈떴는데 다음날 아침………….. ㅡ.. ㅡ;;

 

일본 술이 마실 땐 그렇게 안 취하는데 나중에 훅 오는 거 같다.

 
 
 

 

일어나서 회사 갔다가 일 마무리하고 다시 집으로~~~

 

이번엔 일 때문에 눈치 보여서 사진 몇 장 못 찍었는데~ 9월에 또 중국 갈 땐

 

사진 좀 많이 찍어야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