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알바 쿠팡 부천 2센터 신선 출고 (OB) 알바 다섯 번째 집품인줄 알고 갔는데 워터 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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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쿠팡알바

쿠팡 알바 쿠팡 부천 2센터 신선 출고 (OB) 알바 다섯 번째 집품인줄 알고 갔는데 워터 한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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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역시나 토요일 알바를 신청해 본다.

 

 

요즘엔 부천 2센터 자주 나가서 그런 건지 확정 문자가 참 잘 온다.

 

토요일에도 인천 17센터랑 부천 2센터 동시에 신청했는데, 둘 다 확정 문자가 왔다.

 

인천 17센터보다 부천 2센터가 먼저 확정 문자가 와서 인천 17센터는 과감하게 포기~~~

 

 

바로 셔틀버스 탑승권 신청해 본다. 처음에나 어려웠지 몇 번 하니깐 눈감고도 하겠더라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토요일 확정이니 금요일 저녁에 마음 편하게 헬스장에 가서 하체를 조지고 왔다..... (하... 이게 후폭풍이 아주 거셌다.....)

 

 
 
 
 
아침에 버스 타러 나옴~ (버스 타는 곳이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 너무 좋음, 그래서 부천센터만 신청하는 거 같다.)
 
 
 
 
 

 

 

버스 타면 일단 잔다. ㅋㅋㅋㅋㅋ 자야 한다!!!!

 

근데 승차감이 너무 안 좋아서 이게 자는 건지 눈만 감고 있는 건지 .......... 한 30분 이렇게 가면 어느새 쿠팡 도착이다.

 

 

 

 

옥상에서 내려서 저기 사람들 많이 가는 곳으로 가면 된다. 계약직들은 목걸이 명찰이 있어서 슥~~~ 보여주고 내려가고

 

나 같은 일용직들은 반드시 확정 문자를 보여줘야 내부로 진입이 가능하다.

 

인도인접장은 2층까지 내려가는데...... 아...... 어제 하체한 게 반응이 온다.

 

계단 내려갈 때마다 다리가 후달달 거린다. 어떻게 겨우 내려간 거 같다. 집품 걸리면 슬슬 걸어 다니면서 일해야겠다 하고 생각했다.

 

인도인접장에 내려가 쿠펀치로 체크인하고, 원바코드 찍고 직원이 몇 층 가실래요?? 물어본다. "4층이요!"

 

방한복과 방한화(내 키 187/ 옷 4XL/ 발 사이즈:290/ 방한화:295)

 
 
 
오늘 나의 락카번호는 40번이다.
 
 
 

응???? 으응????

 

양심 없는 새끼............ 그거 갖다 주기 싫어서 여따가 박아놨나????

 

 
 

난 어쩔 수 없이 41번에다가 넣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대기실에서 쉬고 있다가 5분 전에 4층으로 슬슬 올라갔다.

 

근데 응??? 4층에서 사람들이 10명 정도 우르르 나온다. 뭐지??? 지난주처럼 3층 지원인가?? 그럼 나 늦은 건가???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었다. 갑자기 여자 직원분이 "자키 할 줄 아세요??"

 

"아니요"라고 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네"라고 했다.......... (하..... 나란새끼...)직원분이 "잘 됐다. 그럼 워터 하세요~~"

 

워터네;;;; 흐미....... 노란 조끼 입은 직원분이 하는 일을 알려줬다. 다른 거 없고, 공 토크박스 쌓아두는 팔레트가 있는데~

 

돌아다니면서 공토트 모자랄 거 같으면 새팔레트(공토트 가득 차있음)로 교체해 주면 되는 일이라고 한다.

 

처음엔 공토트가 많이 모자라서 진짜 땀나게 왔다 갔다 하면서 공토트박스 팔레트 계속 교체해 줬다.

 

초반에 몰아치면서 교체를 해주니, 여유가 돌아서 화장실 한번 다녀왔다.

 

화장실 한번 갔다 오니깐 토트 박스가 순식간에 줄어 들어서, 또 미친 듯이 공토트박스 팔레트 옮겨다가 교체해 주고~~ 무한 반복

 

그리고 여유가 생기면 자키 한쪽에 놔두고 토트 박스 존 계속 걸어 다니면서 눈으로 캐치하고 자키 들고 와서 교체해 주고 무한 반복했다.

 

하체가 완전 힘이 없어서(어제 하체 운동) 쉬엄쉬엄 집품할라고 했는데 다리가 이미 내 다리가 아닌 듯 계속 움직였다.

 

조금 지나니깐 직원분이 호출을 한다. 가보니 직원들이나 쓰는 무전기를 준다.

 

토트 박스 없으면 찾아와서 요청하지 말고 무전기로 요청하라고 한다.

 

무전기를 들고 있으니깐 이런저런 얘기 다 듣는데~~ 4층이 메인인 거 같다. 4층에서 인원 분배하고 지원 보내고 하는 거 같다.

 

몇 시간 사이에도 인원들을 계속 이동시키더라.

 

일하다 보니 어느 더 점심시간~~~ 4층이라 좋은 점은 챔버에서 나오면 바로 식당이라 거의 줄 안 서고 제일 먼저 먹을 수 있다는 점??

 

 
 

두부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푯말로 1인당 하나씩만!!!이라고 쓰여있다. 후. 두 개 먹고 싶다. 하난 기별도 안가네;;;

 

일단 배고프니깐 다 때려 넣고~ 재빠르게 2층 휴게실로 가서 300원짜리 음료 하나 때리고 쉰다.

 

쉬는 시간은 진짜 왜 이렇게 빨리 가냐;;;;; 다시 4층 올라가서 업무 준비를 한다.

 

제발 오후에는 집품으로 바뀌길~~~~~

 

무전이 왔다. "아까 자키 사용하시던 사원님은 오후에도 계속 자키 해주세요."............................

 

그래........ 하자 해......... 오후에는 오전보다 공토트파레트 교체하는 횟수가 상당히 줄었다

 

그래서 그런가 할 일이 별로 없고, 계속 팔레트 존 걸어 다니면서 확인하는데~~~ 집품할때보다

 

2~3배는 더 걷는다는 느낌이었다.

 

무전을 듣고 있으면 냉동이 추워서 도저히 일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시흥 3센터 추천!!! 아마, 냉동 사랑하게 될 거다.)

 

화장실에 가서 한 시간 동안 안 나온 사람도 있고~ 참 버라이어티하다.

 

오후엔 일 거의 안 한 거 같다. 그냥 계속 걸어 다니면서 토트 박스 빈 곳에 다른 곳에 있는 거 가져다가 합치고, 빈파레트 치우는 일만 했다.

 

그래서 그런가 시간이 진짜 더럽게 안감.

 

그래도 더럽게 안 가는 중에도 시간은 가서 퇴근시간이 됐고, 무전기 반납하고~~~ 2층 내려가서 옷 갈아입고

 
 
 

옷이랑 신발 반납하고 목걸이 반납하고 쿠펀치 체크아웃 찍고, 소주 양이 오늘은 픽업을 와서 1층으로 처음 내려가 봤는데

 

와......... ㅅㅂ 1층 문 열자마자 너구리 잡냐?? 담배를 입구에서 왜 이렇게 펴대는 거야;;;;;;;

 

 

 

오늘은 참 힘든 하루였다.

 
 
 

안 힘들겠냐고...........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다고........... 32,732걸음 실화냐고;;;;;;;;;

 

그래도 다음 주에 부천 2센터 또 신청함 ㅋㅋㅋㅋㅋ

 

* 일단 자키 쓸 줄 아냐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해라. ( ㅋㅋㅋ 그냥 모른다고 해!)

 

* 밥은 먹어라! (반찬 영 아니다 싶으면 라면에 밥이라도 말아 먹어라.)

 

* 그냥 더울 땐 신선 센터다. (진심 시흥 3센터 한 번만 다녀와봐라!! 냉동도 사랑하게 된다.)

 

*핸드폰 가지고 들어가는 거 가능. (하지만 아무도 내부에선 핸드폰 안 보는 거 같다.)

 

힘들어도 쿠팡을 하는 이유?? 조건, 나이, 경력 상관없이 본인이 하고 싶을 때 일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40대 아저씨를 이렇게 써주는 알바 거의 없음.)

 

비록 거의 최저시급이긴 하지만, 나름 쏠쏠하고 건강해지는 거 같다.

(원래 금요일 저녁에 항상 소주 한 병?? 정도 마셨는데, 쿠팡 출근하면서 토요일 새벽같이 일어나야 해서 강제 금주함.)

 

 

나같은 경우는 쿠펀치로는 부천2센터 신청하고, 다른곳은 문자로 신청한다. 그러면 먼저 연락오는쪽 확정을 하고

나중에 오는쪽을 취소한다.

물론 둘다 됐을때 얘기고, 보통 한군데는 되고 한군데는 안된다. 둘다 안되면??? 그럼 뭐 쉬던지 아니면, 센터가 아닌 캠프에 신청한다.

 

다음주 주말도 신청해놨으니~~~ 금융치료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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