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보라카이 자유여행 가기 8박 10일 (여행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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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2024 보라카이 자유여행 가기 8박 10일 (여행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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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삼일 차다.

아침에 눈을 뜨니 몸이 개운하다. 오래간만에 제대로 잔듯하다.

소주 양은 모닝스벅을갔다.

소주 양에 보라카이 루틴은 꼭 모닝스벅이다.

오픈하자마자 2층 창가 자리에서 바다 보면서 가만히 있으면 그게 그렇게 좋다네??

모르겠고 배고프니깐 빨리 오라고 했다. 조식이나 먹자고~~~

 

옷 주섬주섬 챙겨 입고?? 아니지 그냥 자던 옷 그대로 입고 모자만 쓰고 조식당으로 출발~~~~

 

 

 

 

으잉? 뭐냐~~~이렇게 부지런한 양반들이 많아?? 조식당 웨이팅이라니 하하하하하;;;;

 

룸 넘버와 인원수 얘기하면 자리로 안내해 준다.

 

 

 

라군이 좋은 게 야채가 나와서 좋다~~작년인가?? 재작년 가든 리조트 갔을 땐 진짜 조식에 야채가 1도 없더라;;;

 

충격과 공포였다. 야채가 그립긴 또 처음이었다.

 

 

 

 

직원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부탁한다. 직원이 가지고 오면 자연스럽게 "땡큐" 하면서 100페소를 슥 건넨다.

 

아~~ 이것도 여자가 하면 효과 직빵이다. 남자가 하면 뭐....... 그냥.......... 그래~~~

 

우리나라 사람들이 팁에 참 인색한데 돈 쓰러 갔으면 이런 데서 팁 좀 써라. 진짜 대우가 달라진다.

 

이날 이후에 가면 무조건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겠다고 이놈 저놈 다 달려든다. 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팁은 계속 100페소씩 줬다.

 

거진 돈 12,000원(약 5일)으로 이런 서비스를 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밥 먹고 환전하러 환전소로 고고~~~ 라군은 환전소도 가깝다. 걸어서 5분??

 
 

 

다이엔 환전소 ~ 가장 환율 잘 쳐주는 환전소다.

 

위치는 휴 리조트와 보라카이 트로픽스 리조트 가운데 길로 한 50m 정도만 걸어가면 보인다.

 

100불 환전 (5,810페소)

환전하면 나가지 말고, 그 자리에서 액수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나갈 것!!!!

 

오늘은 특별한 일정이 오전엔 리조트 수영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옷 갈아입고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잠깐 쉬는데 해가 뜨겁다 못해 따갑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습하지 않아서~ 딱 좋다. 놀러 왔으면 새카맣게 태워야지~~ 그래야 놀러 갔다 온 티가 나지~~

 

 

 

놀다 보니 배고파서 스파게티와 햄버거 수박쉐이크 산미겔라이트 주문~~

 

 

 

 
이집 햄버거 잘하네~

 

 

결제는 룸 차지 달아두면 된다. 필리핀의 특성상 음식을 주문하면 우리나라처럼 빨리빨리가 아니다 보니

 

여유롭게 30~40분 정도 여유를 가지고 미리 주문을 하면 좋다.

 

(아.... 배고픈데?? 이러고 음식주문하면 음식 안 나와서 화딱지 날 수도 있으니 주의~~)

 

열심히 물놀이를 하고 오후에는 디니 위드 비치로 가서 쉬고 올 계획이었다.

 

디니 위드는 예전에 나미리조트, 스파이더 하우스, 웨스트 코브 리조트가 있어서 관광객이 제법 많았던 곳이었는데

 

스파이더 하우스랑, 웨스트 코브는 불법건축물?? 아무튼 그런 거 걸려서 없어졌고

 

그나마 살아있던 나미 리조트는 불나서 전소 ㅜㅜ 다시는 가볼 수 없는 곳이 됐다.

 

 

 

 

 

아무튼 트라이시클을 타고 디니 위드 비치로 출발~~~~ (라군 기준으로 디니 위드 비치까지 트라이시클 비용 200페소)

 

 

 

 

 
트라이시클을 내려서 이길 따라 쭉 가면 너무나도 이쁜 디니 위드 비치가 나온다!~~~
 
 
 
뭐야;;; 왜 쓰레기장이 됐어??;;; 하........ 내 추억 물어내 ㅜㅜ

 

 

 

 

 
안녕 나의 추억들이여~~
그냥 저기 옆에 레스토랑에 앉아서 맥주나 빨아야지 했는데~~~

 

 

 

 

응? 으응???? 으응???? 가는 날이 장날이구먼........ 스텝들 파티한다고 오늘은 휴무란다. 크흐흐흐흐흐

 

어쩔 수 없다. 다시 화이트비치까지 걸어가 보자~~~

 
 
 
뒤에서 보아야 이쁘다~
소주 양 사진 하나 찍어주고~~~시낙바를 통해서 스테이션 1까지 걸어가 본다.

 

 

 

 

 

 

 

와씨............. 인간적으로 쪄죽겠네~~~ 이 시간엔 현지인들도 더운지 바다에 나오질 않음.

 

그래서 사진 찍기는 좋다.

 

 

 

 

 

 

보라카이 명물 윌리스락에 올라가서 소원도 빌어본다.

 

모모한테 무슨 소원 빌었냐니깐 비밀이라네?! 알려주면 소원 사라진다고 ㅎㅎㅎㅎ

 

 

 

 

도저히 못 걸어서 일단 눈에 보이는 스무스카페에 들어간다.

 

땀에 쩔은 우리를 보고는 1층 말고 2층으로 가라고 한다. 뭐야? 땀 흘려서 보기 싫은 건가?? 쳇~~~~

 

 

 

 

 

 

2층 갔는데 와~~~~~ 에어컨!!!!!!!!!! 고마워요!!!!!!

 

밥은 먹을 생각이 없어서 음료만 주문~~

 

 

 

 

 

아아 나오자마자 벌컥벌컥했다. 크!!!!!!!

 

스무스가 좋은 게 유일하게 빨대가 종이가 아니라 스틸 빨대~~~~~뭐 소독은 알아서 잘하겠지???;;;

 

 

 

 

 

 

음료 세잔 값은 664.46페소 (15,947원) 대략 16,000원

 

자~~ 땀도 식었으니 다시 숙소까지 가보자 잇~~~

 

 

 

 

 

가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진짜 얼마나 더운지 사람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잘 도착해서 씻고 쉬다가 해떨어져서 다시 겨 나옴 ㅋㅋㅋㅋㅋ

 
 
 
 

 

다들 숨어있다가 이렇게 해떨어지니깐 다 나오기 시작함. 도대체 다들 어디 숨어있다가 나온 거야???

 

 

 

 

 

 

가족사진 셀카도 찍어주고~~~

 

 

 

 

 

 

선셋 보고 싶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모모는 모래놀이에 빠짐~~

 

아니 모래 안 만질 거라며?? 물 안 묻힐 거라며?? 다 싫다고 하면서 막상 나오면 제일 잘 놀음........

 

배고파서 저녁 먹으러 주점부리로 간다.

 

주점부리

신현준 삘나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한식당 (술안주, 식사류 다 판다)

 

 

 

 
사진 고만 찍고 배고프니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모모... 알았다... 알았어.....

 

 

 

 

 
여긴 벽 낙서가 한가득이라 우리도 벽에 흔적을 남긴다.

 

 

 

 

 

 

삼겹살이랑 라볶이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삼겹살은 우리나라랑 다르게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그냥 먹기만 하면 되고

라볶이는 엄청 맵다....... 사장님이 소스에 태국고추 아주 조금 넣었는데 그게 그렇게 맵다고.......

된장찌개는 뭐 우리가 아는 그 맛이다.

보라카이에서 한식은 제법 비싼 편이다.

하루에 한 끼는 꼭 한식을 먹었던 것 같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한국 사람은 한식을 먹어야만 힘을 쓰는.....

영수증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대략 2300페소 (55,200원) 정도 나옴.

 

배 든든하게 먹고 숙소가서 1일 1반신욕 하고 또 뻗음 ㅋㅋㅋㅋ

진짜 반신욕 너무 좋은 거 같다. 따뜻한 물속에 들어가 있으면 정신이 몽롱해지는 게 고대로 잠들면 떡실신 쌉가능이다.

 

조만간 4편으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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