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보라카이 자유여행 가기 8박 10일 (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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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2024년 보라카이 자유여행 가기 8박 10일 (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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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여행 이틀 차다. 밤새 속이 뒤집어지고, 두통이 너무 심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진짜 미치고 환장할 노릇............... 그러다가 새벽 5시쯤 잠든 거 같다. 2시간쯤 잠들었다 깼을까???

눈 떠보니 모모는 아직도 떡실신이고, 소주 양은 사라졌다. 음~~~~ 모닝 스벅을 갔구나~~~하고

나도 조금 더 잠을 청한다. 한 1시간쯤 지났을까?? 모모가 태블릿 하는 소리에 깼다.

진짜 ..... 나 여행 와서 조식 개근하는데 ㅋㅋㅋㅋ (집에선 절대 안 먹는 아침인데, 왜 나오면 꼭 먹게 되는가....)

이날은 못했다. 정말 디지겠더라. 그냥 소주 양이 스벅에서 올 때까지 계속 누워만 있었다.

모모가 배고프다 그래서 소주 양 호출~~~ 조식당이 10시까지인데 20분밖에 안 남아서 그냥 아침은 나가서 먹기로 했다.

 

 
엄마 손 꼭 잡고 다니는 9살~

 

 

 

리얼 커피

스테이션 2에 위치해 있다.

 

2층이고, 로컬 커피집이다.

스타벅스처럼 깔끔하고 시원함을 원한다면 가지 말 것~

 

 
 
밀리언 달러 뷰~~~ 뷰가 아주 좋다
 
 
 

이곳에서 에어컨 따위는 사치다!

바다 바람이 솔솔 들어와서 짠내를 느낄 수 있다?! ㅋㅋㅋㅋ

 
 
 

모모가 먹을 팬케이크랑 소주 양이 먹을 오믈렛을 주문했다. 아 물론 커피도 ~~~

난 체해서 진짜 아무것도 안 먹고 싶고, 그냥 숙소에 가서 자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인천공항에서 밥 조금만 먹고 비행기 탔을 거 같다.

진짜 체하니깐 세상 귀찮고 힘들더라.

도저히 내 상태가 좋아질 기미가 안 보여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가자마자 또 소화제랑 효소 먹고 뻗음............ 하...... 여행 와서 아프니깐 기분 더럽다.

2시간쯤 잤나?? 일어나니깐 아까보단 많이 속이 좋아진 느낌이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컵라면에 물 부어서 먹었는데 다 먹었다? ㅋㅋㅋㅋ 극복됐나 보다.

바로 옷 입고 나가서 발 마사지 받으러 간다.

 

 

헬로 풋 스파 (예약 안 하고 갔는데, 1시간 30분 대기해야 한다고 해서 예약 걸어두고 나옴.)

마사지가 좋다는 9살 모모군

 

 

 

 

 

시간이 1시간 30분 남아서 디몰에 있는 아이스플레이크가서 빙수 하나씩 때려준다.

여긴 그릇이 참 재밌다. 각 과일 빙수에 맞는 껍질 모양의 그릇에 담아준다.

 

살살 먹고 다시 마사지 시간 맞춰서 샵에 들어감.

 

 

 

 

 

사장님이 핑크팬더 사랑하나 봄~~~ (다 핑크 핑크 하네 ㅋㅋㅋ)

 

 

일단 따뜻한 물에 발을 충분히 불려주고 스크럽 후 정성스럽게 마사지 시작해 줌.

 

내 발을 열심히 문질러준 친구~ 미.... 미안해... 내가 발이 좀.... 크.... 크지???;;;

 
 
 

벽면에는 충전기가 이렇게 귀엽게 ㅋㅋㅋㅋㅋ

 

발 마사지 1시간 기깔나게 받고 팁(100페소) 주고 나옴.

 

저녁에 밥 약속 있어서 숙소에서 조금 띵까 띵까 놀다가 밥시간 맞춰서 다시 나옴.

 

 

치킨 이나살

트라이시클 타고 스테이션 1 쪽으로 달리다 보면, 새로 생긴 치킨 이나살이 보임.

 

디몰안에 있는 이나살보다 훨씬 쾌적하고 깔끔하고 여유롭다. 이제 이나살은 무조건 여기로!!!!!

  
 
아이가 먹을 망고쉐이크도 주문하고~(보라카이 왔으면 1식 1망고 쉐이크는 기본이다!!)
 
 
 
 
 

소주 양이 좋아하는 그린망고쉐이크도 주문~ (난 도대체가 이거랑 부코쉐이크 왜 먹는지 당최 이해가 안 된다.....)

이놈은 떫은맛이 확 나는데 그 맛으로 먹는 거라고 하더라???ㅡ.. ㅡ 노이해.............

부코쉐이크는 하............. 진짜 노맛 노 답이다.

 
 
 
pa-a 랑 리엠뽀 주문 (한국인이 무조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 소소는 간장베이스다!
 
 
 
 

칸시 (일로일로식 불랄로)도 시키고~~약간 한국의 국처럼 먹는 거라는데 이건 솔직히 호불호가 갈릴 맛~ 난 예의상 한 그릇만 먹음.

 

필리핀 현지 친구가 환영한다고 저녁 사준 거라 맛있게 먹음~~(인연이 10년도 더 된 친구임!)

 
 
 
 

가격은 이 정도 나왔다.

2,430페소에 부가세 10% 붙어서 2673페소 (한국 돈 : 64,152원) 지금 보니깐.... 많이 나왔네;;;;

 
 
 

저녁식사로 배 채우고 숙소 돌아가는 길에 업타운 리조트 앞에서 뚬시뚬시 비트가 흐르고 음악이 나오면서

 

언니, 오빠들이 불 쇼를 해줌~~~다들 모여서 핸드폰으로 동영상 찍기 바쁜데~

 

이럴 때 소매치기 많이 당하니깐 지갑 간수 잘하시길~~~ (난 분명히 얘기했다.)

 

 

 

 

 

숙소 가는 길 바람 오지게 부네~~~~~ 보라카이의 재미는 이렇게 밤에 비치로드 따라서 걸으면서 구경하는 게 참 쏠쏠하다.

 

숙소가서 1일 1반신욕 실천하고 두 번째 날 마무리함.

 
조만간 3편 들고 오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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