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합격!!!!!
엄마와 장모님이 한주 차이로 생신이 있어서
같이 모시고 식사를 하기로 했다.
두 분 다 입맛이 까다롭고 입이 짧으시다.
메뉴를 정하기가 정말 어렵다.
그러다가 소주 양이
아는 분께 소개를 받아 간 곳이다.
옥련동에 있는 곳인데
맛이 아주 기가 막히다고 한다.
가기 전에 네이버 후기를 보는데
방문자 리뷰가 최악이라는 리뷰 반
진짜 최고라는 리뷰 반
일단 나는 내가 직접 경험하는 게
제일 정확하다고 생각해서
찾아갔다.
가게 입구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일단 우리가 갔을 땐 주차장이
아주 꽉 차있었다.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얼른 나와서
자리 만들어주셔서 주차했다.
꽃게 코스 A(4-5인) 코스를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밑반찬이 세팅됐다.
밑반찬 거의 안 먹었다.
맛이 없어서 안 먹은 게 아니라
꽃게가 너무 맛있어서 반찬을
먹을 생각을 못 했다.
꽂게 알과 날치알의 콜라보
사진은 굉장히 적어 보이는데
양은 충분했다.
맵지도 않고, 모모 공깃밥에다가
알무침 비벼서 주니깐 밥 한 공기 뚝딱!
애들 입맛은 정확하다!
엄청 매워 보인다.
맵찔이인 나는 그냥 하나만 맛만 보고
말아야겠다 하고 하나 먹었는데
와............... 무슨 마법을 부렸나??
진짜 맛있다!!!!!
막 엄청 맵지도 않고, 살짝 매우면서 달다.
맛을 글로 표현을 못 하겠다.
입 짧고 까다로운 엄마도
한입 드시더니 오!!!! 하면서
눈이 동그랗게 떠지면서
너무 맛있다고 더 드시더라.
어쩜 이런 맛이 나지????
진짜 이건 꼭 먹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간장게장은 뭐.....
말해 뭐 하겠는가~~
밥도둑이 따로 없다.
바로 봉인 해제되는 거다~
밥 두 공기 뚝딱!
알은 못 참지~~~~ 크
포스팅을 하는 지금 사진 보면서
또 침이 나온다 ㅋㅋㅋㅋ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고
무섭다 진짜!
앞에 것들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꽃게찜이 나왔다.
와........ 왜 이것도 맛있는 건데 ㅜㅜ
배부른데 그냥 계속 들어간다.
청바지 입고 간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
츄리닝 입고 갈걸 ㅜㅜ
알이 가득
꽃게찜 한입 먹는데
와.... 달다~~
꽃게 먹으면서 달다고 하는 거
한 번도 못 느꼈는데
여기서 느껴봤다.
달다~ 진짜 달다 ㅋㅋㅋㅋ
엄마, 장모님도 배부른데
계속 드신다.
코스요리 마지막 꽃게탕이다.
꽃게탕을 초등학생 때
암사 해물탕이라는 집에서 먹어본 적이 있다.
그때 먹었던 그 맛이 가히 충격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 어린 나이에 너무 맛있었다.)
그 맛이 난다!!!
냄새도 좋고
배불렀는데 냄새 맡으니
또 배고픈 건 왜지???
무도 시원하고 꽃게는
게장이나 찜에 비하면 수율이
살짝 아쉽다.
아마도 끓이면서 쪼그라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했었구나~~~
식당은 이렇게 생겼고
오른쪽으로 룸도 있다.
우리가 들어올 땐 여기가
정말 꽉 차 있었고
우리 나갈 땐 이렇게 널널했다.
주차장도 널널해졌다.
방문자 리뷰에 욕이 엄청 있었는데
그런 말이 왜 있지??
싶을 정도로 맛도 있고
직원분도 친절했다.
역시 사람은 직접 경험해 봐야 한다.
어머님 두 분 다 너무 맛있게 잘 드셨고
우리 부부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모모도 진짜 맛있게 배부르게 잘 먹었다.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게 참 어려운데
여기가 그걸 해내네??
재방문 100%다!!!
또 가고 싶다.
와... 양념게장은 진짜
어떻게 저런 맛이 나지??
어떤 마법을 부린 거지??
또 생각난다.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주말엔 점심시간 살짝 피해서
가는 걸 추천한다.
우리가 다 먹었을 때
2시 조금 넘었는데
그땐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 가능할듯하다.
근처에 충남 서산 꽃게집이 있는데
상호가 비슷해서 그쪽으로 갈 수도 있으니
상호랑 식당 간판 확인 후 방문하시길 바란다.
100% 내 돈 내산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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