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 다녀왔던 건데 일이 바빠서 이제야 포스팅을 해본다.
모모 생일이 있어서 평일에 (30일) 연차를 하루 냈다.
대체휴일로 남들 다 쉬고 돌아오는 29일에 우리는 강원도로 출발했다.
와우...... 강원도 가는 길은 정말 뻥뻥 뚫렸는데 서울 가는 길은
중간중간 진짜 헬이더라~~~
이래서 여행은 평일에 가야 한다.
(길에서 시간 버리는게 제일 아깝다.....)
일단 숙소에 짐을 놔두고 배고파서 나왔다.
뭘 먹어야 여행와서 잘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제법 유명하다는 강릉 불고기 초당점으로 갔다.
평일임에도 주차 자리가 가득 찼다.
그러나 가게 내부는 여유 있었다.
사진에 안 보이는 왼쪽에 주차 자리가 더 있었는데
공사차량으로 막혀 있어서 거긴 쓸 수 없었다.
모모도 배가 고팠는지 빨리 들어가고 싶어 한다.
역시 애들은 고기다.
첫 번째가 고기고
두 번째가 군것질이다.
(사실 첫번째가 군것질이긴 하다....)
영업시간은 10:00~20:30 (라스트 오더 19:30)
매주 수요일은 휴무다.
그러고 보니 강원도 쪽은 화, 수에는 거의 모든 식당들이 휴무다.
평일에 가려면 그 날짜를 피해서 가는 게 좋을 거 같다.
제일 유명한 한우 불고기 3인분 주문했다.
1인 1식사로 모모는 8살이라서 3인분 주문
별미인 찰 강냉이 범벅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없단다..... 저녁까지 안 들어온다고 한다.
이건 아쉽네;;;;
기본 찬들이 나온다.
두부 으깬 부친전/ 가자미구이/ 미역 줄거리/ 상추쌈/ 김치/ 떡볶이
떡볶이 엄청 맛있는데?! 이거 따로 팔아도 될듯하다.
달달하면서 매콤하다.
된장국이라고 해야 하나?
진하고 살짝 단맛이 났다.
뭔가 서울 스타일이랑 많이 달라서 신기한 맛이었다.
밑반찬과 밥으로 살짝 입맛을 돋울 때쯤
주문한 한우 불고기 3인분이 나왔다~~~
엄청 푸짐하다!!!!!라고 생각했는데
파의 숨이 죽으니까 양은 그냥 적당한 수준이었다.
다 익었구나~~~ 맛있게 먹어보자~~!!!
역시 고기는 진리다.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오늘 먹을 고기를 내일로 미루지 말자! 명심하자!!
유명한 연예인들도 많이 왔다 갔나 보다~
사실 강릉에 먹을거리가 워낙 많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게 불고기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나게 먹었다.
일단 간이 그렇게 강하지가 않다.
일반적으로 불고기를 먹으면 단맛이 많이 강하게 나는데
이 집은 적당히 달달하면서 담백했다.
부모님과 같이 와도 괜찮을듯한 맛이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도 연배가 제법 있으신 어르신들이 많았다.
추후에 부모님 모시고 강릉에 오게 되면
다시 방문해 볼듯하다.
아~ 그리고 갤러리밥스라고 엄청 핫한 초당옥수수 커피집이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거긴 주차 공간도 협소해서 주차를 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니
여기서 식사를 하고 살짝 걸어갔다 오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100% 내 돈 내산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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