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같이 간 일행 덕분에 알게 된 맛집이다.
검색해 보니깐 진짜 시간 잘못 맞춰가면 웨이팅이 장난 아닌 곳이다.
막국수집이 강원도에 워낙 많고 너 나 할 것 없이 원조라고 하고 있다.
차를 타고 가는데 골목을 들어간다~
휴일 :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영업시간 : 10:30~20:00 (15:40~17:00 브레이크 타임/ 19:00 라스트 오더)
주차 : 주차 가능 ( 빈자리 없으면 유정 오리 길 쪽 여유 공간에 주차)
응?? 여긴 식당이 있을만한 곳이 아니라 그냥 시골마을 아닌가?? 싶을 때쯤

안내 표지가 보인다.

식당 외관을 보자~~~ 오옷!!! 뭔 느낌인지 알지?? 안 봐도 맛집이다 이건!!!!
시골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만든 거 같다.
우리가 갔을 땐 손님이 별로 없었다.
밥시간이 훨씬 지나서 가기도 했고, 이번에 현충일 포함해서
휴일이 길어서 다들 토요일에 집으로 가는 거 같더라.

여긴 1978년부터 장사를 시작해서 셋째 딸이 이어받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식초랑 겨자가 있고, 뒤에 하얀 통은 소금인 줄 알았는데 설탕이다. (설탕??)



감자전도 주문해 봤다. 그냥 먹으면 조금 심심한데 같이 주는 간장 양념에 적셔 먹으면 딱이다.



면이 탄력이 있고, 육수가 보기엔 굉장히 자극적인 비주얼이었는데,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 그 자체였다. 순식간에 한 그릇 클리어~~~~역시 같이 다니는 사람들이 맛 잘 알 이면
같은 금액을 주고도 이렇게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한여름에는 선풍기 틀고 먹어도 못 먹을 거 같다.
주차장이 있긴 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바깥쪽에 주차를 많이 한다.
그리고 가게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폭이 좁아서 차 두 대가 겹쳐 지나갈 수 없다.
(만나면 한 대는 무조건 후진해야 한다.)
깔끔하고 담백한 막국수가 먹고 싶다면 여기 본가 동해 막국수 강력 추천이다.
100% 내 돈 내산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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