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알바 쿠팡 인천 6캠프 세척 알바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본문 바로가기

일상/쿠팡알바

쿠팡알바 쿠팡 인천 6캠프 세척 알바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이번 주도 역시나 센터는 일주일 전부터, 캠프는 이틀 전부터 지원해 봤다.

 

캠프에서 먼저 확정 문자가 왔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취소 누르고 센터 확정 기다렸지만

 

ㅋㅋㅋㅋㅋ 센터 오전/ 오후 전부 광속탈락!!!!

 

마음이 조급하여 다시 캠프 여기저기 일단 다 넣었다.

 

세척/ 신호수/ 언로딩~ 그냥 닥치는 대로 넣었음. 하나 걸리면 가야지 하고~~~

 

근데 금요일 잘 자고 일어났는데, 헉;;;; 목에 담이 씨게 왔다.

 

왼쪽으로는 돌아가는데 오른쪽으로는 아예 돌아가지 않는다. 흐미;;;;

 

 

 

 

 

오늘은 쉬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하고 있는데, 이때 울리는 캠프 확정의 알람 ㅋㅋㅋㅋㅋ

 

아…. 이거 이대로 나가면 민폐일까 봐, 일단 계속 만지면서 주물러 줬더니 조금 괜찮아졌다.

 

그래서 확정 누르고, 늦지 않게 6캠프로 향했다.

 

6캠프는 집에서 멀지 않았고, 세척 공정이었는데 6시간만 하면 되는 아주 꿀이었다.

 

아…. 근데…. 토요일에 비가 진짜 억수로 쏟아지더라. 아….. 비 오는 날 나가는 거 진짜 싫은데;;;;

 

진짜 고민을 백만 번 한거 같다. (갈까 말까…..) 고민은 했지만 이미 출근 확정 버튼을 눌렀기 때문에

 

 

 

 

 

빠꾸는 없다.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차를 끌고 나간다. (생각보다 멀지도 않아서 다행이었다.)

 

 

 

 

 

뺑뺑이 지옥을 올라가서 주차를 하고 1층으로 내려간다.

 

건물은 굉장히 큰 거 같은데, 쿠팡은 1층만 쓰는 거 같다. (GS 물류센터 건물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깐 이렇게 바닥에 친절하게 이동선이 붙어있다.

 

 

 

 

 

 

사무실에 들어가서 이름 확인하고 쿠펀치 등록하고 조금 앉아 있으니깐 일하러 가자고 한다. (체크인!!!!)

 

근데….. 원래 세척은 안전화를 신지 않는데, 얼마 전에 사고가 났다고

 

이제부터 안전화를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난 295mm 달라고 하니깐 직원이 놀란 표정으로??에??? 하더라. 아마 없을 거라고…

 

안전화 찾고 찾았는데 결국 285mm 신음…. 발가락 대참사 일어났다…

 

(6캠프 가는 사람 중에 발 큰 사람 있으면 안전화 알아서 챙겨가시길~~~)

 

인천 2캠프 세척 갔을 땐 기계가 두 대가 있어서 두 대를 돌렸는데

 

여기는 소규모다 보니깐 한 대만 돌린다. 기존에 꾸준히 하던 분 여성분 두 분

 

한 분은 직원인 거 같고, 한 분은 3개월 됐다고 한다.

 

그리고 1~2회 해본 남자 셋 (나 포함.) 5명이 오늘 20팔레트 물량을 쳐야 한다고 한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거 같더라. 초보 세명 데리고 과연 6시간 안에 20팔레트 가능할까??

 

ㅎㅎㅎㅎㅎ(일단, 결론은 생각보다 너무 빨리해버렸음 ㅋㅋㅋㅋㅋㅋ)

 

나는 기존에 투입을 해봐서, 투입 조로 들어갔다.

 

근데 2캠프는 투입조가 1인이었는데, 여기는 투입조가 2인이다.

 

한 명은 프래쉬백 펴서 주면 다른 한 명은 스캐너로 바코드 찍고 보낸다.

 

 

 

 

 

 

 

2캠프에선 그림처럼 스캐너를 기계에 고정시켜놔서, 프래쉬백 피면서 바코드 찍고 바로

 

보냈는데~~~ 여긴 둘이서 하니깐 뭐랄까 좀 더 빨랐다.

 

처음엔 이게 오래전에 해서 몸이 기억을 못 했는지 조금 헤맸는데, 몇 번 하다 보니깐

 

금방 몸이 기억하고 진짜 기계처럼 프래쉬백을 펴서 밀어 넣기 시작했다.

 

40분 만에 1차 물량 쳐내고 휴식~~~~~ 세척 존 안에 작은 휴게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오손도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10~15분 정도 쉬고 다시 일 시작~

 

또 40분 만에 2차 물량 쳐내고 10~15분 휴식~~ ㅋㅋㅋㅋㅋ 뭐냐 이렇게 쉬어도 되나???

 

 

 

 

그렇게 6시간 동안 5번은 쉰 거 같다. (그나저나 진짜 비가 하염없이 내리네….)

 

 

같이 투입 공정에서 일하던 여사님은 원래 직업이 공인중개사이신데,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 용돈벌이라도 하러 나오셨다고 한다. 한번 여기 나왔는데 할만해서

 

고정으로 하신다고~~~~ (근데 여긴 진짜 타 캠프에 비해 할만한 게 아니라, 너무 꿀이다.)

 

마지막 두타임 땐 여자 직원분이 프래쉬백 닦고 접는 공정에서 투입 공정으로 왔는데~~~

 

와………….. 잠바는 무시할 수 없나 보다. 그냥 기계다…. 기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스캐너를 찍고, 나랑 공정 바꿔서 할 땐 프래쉬백이 무슨 기계에서

 

나오는 줄 알았다. 일정한 속도로 빠르게 오는데, 그거 스캐너 하느라 아주 혼났네 ㅋㅋㅋㅋㅋ

 

 

 

 

 

 

 

그렇게 마지막 물량 다 쳐내고, 정리하고 좀 쉬다가 쿠펀치로 체크아웃 하면 끝!

 

12시에 끝나는 거랑 11시에 끝나는 거랑 1시간 차이인데, 피곤함의 정도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집에 갈 때 나랑드 좀 뽑아갈라 했더니만, 전부 솔드아웃이네;;;;

 

 

 

 

 

 

다행히 출근할 때 비가 억수로 왔는데, 퇴근할 때는 비가 하나도 안 왔다.

 

 

 

* 다른 캠프 세척은 모르겠고, 6캠프 세척은 안전화 필수다. (발 큰 사람은 자기꺼 챙겨가라.)

난 발가락 아파서 진짜 쉬는 시간마다 신발 벗고 있었다.

 

* 타캠프에 비해 쉬는 시간이 엄청 많았다. (조금 힘들다?! 싶으면 휴식시간 ㅋㅋㅋㅋㅋㅋ)

 

* 확실히 센터에 비해서 캠프가 조금 더 자유롭다. (센터는 뭐랄까?? 좀 많이 통제된 느낌??)

 

* 타 캠프에 비해서 많이 작다. (1층만 쿠팡이 쓰는 거 같았음. 나머진 GS가 쓰는 듯)

 

* 6캠프는 쿠팡 플렉스 전용업장인거 같다. (다른 공정이 전혀 안 보였음.)

 

* 간식 굳이 살 필요 없다. (1층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어서 거기서, 사 와서 모여서 먹더라.)

 

* 장갑은 역시 3M!!!!( 챙겨라!! 챙겨!!! 진짜 최고의 아이템이다.)

 

여기 고정 걸리면 진짜 좋을 거 같긴 하다. 고정하는 분이 많아서 거의 공고에 안 올라온다고 한다.

공고에 올라오면 진짜 망설이지 말고 꼭 신청해 보길 바란다.

 

15일 석가탄신일 근무 지원할라고 봤더니, 아예 없다 ㅋㅋㅋㅋㅋ

 

다른 공정 또 알아봐야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