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붕붕이

SM5(임프레션) 트렁크 스위치 셀프 교체 야! 너두 할 수 있어~ (10분이면 충분해~)

초목이 2025. 7. 5. 09:15
728x90

 

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SM5(임프 및 임프 바로 이전)의 고질병인지는 모르겠으나 트렁크 버튼이 언제부터인지 안 눌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운전석에서 버튼으로 열었다가 왜 안 열리는지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 보니~

 

 

???????????? 트렁크 버튼이 녹아 버렸다??? ㅋㅋㅋㅋ 황당;; 당황;;;

급하게 검색을 해보니 이게 SM5의 약간 고질병 같은........ 그런 거 같더라.

동네 카센터에 가서 수리비를 물어보니 공임비 포함 6만원 부름;;;

음........ 이럴 바엔 그냥 내가 사서 셀프 교체해 버리자!!! 하고 바로 주문함.

 

 
두 번 교체하는 일이 없게 정품으로 주문했다.

 

르노는 부품이 왜 이렇게 비싼가? 그리고 정비성도 아주 개가틈... 진짜 에어컨 필터 갈 때는 욕이 욕이........

카센터 사장님도 르노차 정비는 고개를 절레절레 하시더라. 얘들은 작은 부품 하나 갈더라도 다 들어내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하지만 트렁크 버튼 정비는 아주아주 간단하다. 10분 안쪽으로 끝남. 손재주 없어도 누구나 다 할 수 있음.

 

트렁크를 활짝 열어보자~ 뚜껑 쪽에 저렇게 바둑알처럼 생긴 녀석들이 박혀있다.

 

 
일자 드라이버로 뽁뽁 뽁뽁~~ 잘 뽑아서 한곳에 모아준다.

 

 

 
다 뽑았으면 이제 안쪽에 있는 트렁크 손잡이를 분해해 줘야 한다.
 
 

트렁크 손잡이 안쪽을 보면 볼트가 있다. 십자드라이버로 잘 풀어주고 아까 바둑알이랑 같이 한곳에 모아주자.

 

 

 
자 껍데기를 벗기니 이렇게 앙상한 뼈대가 보인다. ㅋㅋㅋㅋ

 

 

 

좌측과 우측에 보면 이렇게 너트가 있는데 10mm 복스알이나 렌치로 풀어주자~ 한 바퀴 정도만 돌려주고 손으로 돌리면 풀리니깐 참고~

그리고 풀어준 너트도 아까 말한 바둑알과 볼트 모아둔 곳에 잘 모아주자~ (하라면 해라~ 왜?? 끝부분에 알려줄게)

아, 그리고 작업할 땐 꼭 장갑을 끼자. 복스알로 작업하면 괜찮은 거 같은데 렌치로 풀 경우 화살표 친 부분들이 살짝 날카로워서 다칠 수 있다.

 

 

다 풀었으면 이렇게 삼각형으로 생긴 녀석을 양옆을 누르면서 위로 올리자~

좌측 우측에 하나씩 있으니깐 둘 다 똑같이 해준다.

 

 
그리고 커넥트 선을 뽑아주면 된다. 커넥트 선은 일자 드라이버로 사진 반대쪽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 누르고 뽑으면 쉽게 빠진다.
 

그리고 위쪽으로 술술 빼주면 된다. 밝은데서 보니깐 녹은 게 더 확실하게 보인다.

 

 

비교샷~~ 하도 녹아서 눌러도 안 눌리더라. 역시 새거가 좋다 ㅋㅋㅋㅋ 누를 때 그 느낌이 너무 좋음. (딸칵 딸칵)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하면 된다.

트렁크 버튼 끼우고-> 커넥트 결합하고->너트 두 개 결합->껍데기 끼우고 트렁크 손잡이 볼트 체결 ->바둑알 껴주기~ 그럼 완성~

다하는데 10분도 안 걸림~ 엄청 쉽다 ~쉬워~~ 공임비 아꼈다잉~

 

 

 

아니 근데 바둑알 하나 어디 갔어?? 트렁크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네;;;ㅅㅂ

뭐 어쩔 수 없지 하나 사야지~~

 

 

 

하..... 가격 살벌한 거 보소....... 플라스틱 쪼가리 하나에 천 원이라니 ㅋㅋㅋㅋㅋ

 

오일류 교체는 오일 처리가 일이다 보니 당연히 카센터에 가서 정비를 하는 게 맞지만 이런 간단한 전기장치 교체나 브레이크 등 교체 같은 것들은 유튜브나 초록창에 검색 조금만 해도 아주 잘 나오니깐 한번 도전해 보라~

 

나 같은 경우는 라이트 교체, 브레이크 등 교체, 에어컨 필터 교체 같은 간단한 작업들은 셀프로 진행하는데

돈도 돈이지만 아무래도 셀프로 교체를 하고 나면 차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기게 되는 거 같다.

 

난이도 : 최하

작업시간 : 약 10분정도

준비물 : 일자/십자 드라이버, 10mm복스알 또는 렌치, 장갑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