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헬스

06/23 운동 일지 (하체, 엉덩이, 등)

초목이 2023. 6. 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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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에 어깨 운동하려고 한껏 들떠서 퇴근만 기다리고 있었다.

소주 양 갑자기 전화 오더니 고기 먹어야 한다고

해바라기로 바로 오라고 한다.

우리 집 모모가 정말 엄청난 집돌이인데

(어지간한 거 먹으러 나가자고 해도 안 나간다.)

해바라기 간다니깐 바로 간다고 한단다..

 

아무튼 해바라기 가서 고기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미친 듯이 먹느라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가 생각나서 급하게 찍었다.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배가 불러서 호수 공원 가서 한 바퀴 돌고 왔다.

 

 

 

 

 

하늘이 오늘따라 유난히 더 이쁘다.

심지어 이날은 공기도 좋았다.

매일 이러면 좋겠다. 미세먼지 진짜 ㅅㅂ

비염 환자인 나에게는 치명타가 크다.

 

 

금요일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모모 케어 완벽하게 마치고

운동을 하러 갔다.

어깨 운동할까 하다가 일주일에 한번

하체는 무조건 넣어줘야 생각해서 하체 운동 실시했다.

스트레칭 확실하게 해주고

 

운동전 크런치 상복부 100개

운동 후 리버스 크런치 하복부 100개

복근에 위아래로 자극을 주기 위해 실시.

세트 없이 100개를 목표로 진행.

중간에 쉬면 10초만 쉬고 이어서 진행하여 100개 완료.

 

 

 

 

 

 

리버스 브이 스쿼트

워밍업 20개

한쪽 20kg

20개/ 20개/ 20개/ 20개/ 20개

 

아무래도 허리가 안 좋다 보니 고중량으로 다루기보다는

일단은 허리에 부담이 안 가는 선에서 최대한 자극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했다.

한쪽 20kg(양쪽 40kg)으로도 충분히 자극을 느끼면서 진행 가능했고

무게를 조금 더 올려볼까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괜히 올렸다가 무너져 버리면 아예 하체 운동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거 같아서 하체는

천천히 점진적으로 무게를 적응시키면서

증량해야겠다.

 

 

 

 

레그 익스텐션

25kg 20개/ 20개/ 20개/ 20개/ 20개

 

리버스 브이스쿼트로 충분히 자극이 들어간 상태라

별도의 워밍업 없이 진행했다.

횟수는 20개 목표로 하고 진행했고

수축 지점에서 약 3초간 멈춰서 충분히 하체 위쪽에 자극을 느끼고

천천히 내려왔다. 절대 반동은 쓰지 않았다.

 

 

 

 

라잉 레그 컬

 

25kg 20개/ 20개/ 20개/ 20개/ 20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캡처로 대신한다.

하체 앞부분 운동을 끝내고 바로 하체 뒷부분 운동 시작!

절대 반동 안 하고 발 걸치는 부분이 엉덩이 살짝 터치하는 느낌으로 진행.

내릴 때도 충분한 자극을 느낄 수 있도록 천천히 내려왔다.

앞뒤로 털어 주니깐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힙쓰러스트머신

한쪽 10kg

15개/ 15개/ 15개/ 15개/ 15개

 

한쪽에 10kg씩 원판 끼고 진행했다.

힙쓰러스트가 남자가 하면 참 좋은 운동이라는데

운동의 특징상 자세나 이런 게 좀 흉하다.ㅋㅋㅋㅋㅋ

다행히도 여기는 민망하지 않게 유리가 있는 벽 쪽으로 있는데

낮에는 모르지만 밤에는 반사돼서 올릴 때마다 내가 내 모습을 보니

참으로 민망하다. 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이걸 하고 나면 엉덩이에 쥐난 것처럼 묵직하게 아프다.

 

 

 

풀업

24개/ 15개/ 12개/ 11개/ 12개

 

하체하는 날은 가급적 유산소를 안 하려고 한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자칫 잘못하면 다칠 거 같아서.....

나는 이제 어디 다치면 잘 아물지도 않는 나이라 ㅋㅋㅋㅋ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나도 믿어지지 않는데 풀업 첫세트를 24개를 했다.

뭐지??? 왜 24개나 한 거지??

너무 신났는데 바로 두 번째 세트부터 확 떨어진다. ㅋㅋㅋㅋㅋ

첫세트에 우주의 기운이 몰아쳤나 보다.

그래도 난 풀업이 참 좋다.

하고 나면 뭐랄까 어깨랑 가슴이 펴져서 그런가???

뭔가 개운하게 스트레칭과 운동이 같이 된 느낌이 든다.

풀업은 그냥 매일매일 할 거다.

 

 

 

 

 

유산소 안 하니깐 한 시간 정도 행복한 운동을 했다.

 

토요일은 눈썹 문신을 하러 간다.

소주 양이 갑자기 "토요일 오후 3시 예약했으니 가라~~~~"

이래버림;;;;;;

아..... 아플 거 같은데....

그래도 뭐.... 눈썹 문신만 해도 인상이 달라진다고 하니

밋밋한 얼굴이 조금이라도 살아난다면 해봐야지 뭐 ㅋㅋㅋㅋ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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