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붕붕이

현대 모터 스튜디오 고양 : 베이직 드라이브 언택트(비대면) 소나타 디 엣지 1.6터보 지극히 주관적인 시승 후기

초목이 2025. 3. 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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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천초목입니다.

 

지난번에 G80 시승을 진행했었다.

 

짧은 시간 (30분) 동안 시승을 했으니, 차량에 전반적인 부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었다.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너무 큰 기대를 해서 그런가 기대감을 충족을 시켜주지 못해서 실망이 더 컸던 것 같다.

 

특히 승차감은 어우.............. 이게 과연 8천만 원짜리 차가 맞는지 싶더라.

 

뭔가 내부 인테리어에 몰빵한 것만 같은........... 주행성능이나 승차감은 8천만 원짜리 차라고 하기엔 뭔가 많이 부족했다.

 

아무튼 이후 다른 차량도 시승을 해보고 싶어서 날짜를 맞추다 보니 소나타가 가능해서 얼른 시승 신청을 했다.

 

원래는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시승하고 싶었는데~ 시승차는 1.6터보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1.6터보를 시승했다.

 

 

 

시승 당일 15분 전까지 도착해달라고 했는데~ 시승 당일 조금 늦은 감이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하고,

 

입장하자마자 바로 테마 시승 라운지로 갔다.

 

간단하게 면허증 확인하고 명단 체크 후 대기석에 앉아있었다.

 

 

오늘 시승하는 사람들의 시간과 프로그램명이 빼곡하게 나온다.

 

제네시스 시승할 때는 다른 곳에서 차량모형을 가져온 거 같았는데~

 

소나타는 저 뒤쪽에서 차량모형을 꺼내서 줬다~~

 

차량시승전에 간략하게 체크할 것 체크하고~ 원래는 음주 측정도 해야 하는데 기계가 고장 나서 패스~~

 

 

키는 이렇게 생겼다. 조약돌 모양이라고 하는데~ 정말 키는 멋없다 ㅋㅋㅋㅋ

 

근데 제네시스보다 확실히 묵직하니 좋더라. 제네시스 차 키는 진짜 멋지긴 한데, 안에 허당인지 엄청 가벼워서

 

장난감 만지는 기분이었다.

구루를 따라 시승 장소로 이동해서 차량을 봤다~~ 개인적으로 그랜저보다 더 이쁜 거 같다.

 

그랜저는 뭔가 억지스러운데~~ 소나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잘 어울린다.

 

마치 원래 소나타 것인 것만 같더라.

 

구루와 함께 블루투스 설정을 하고, 차량 외관을 확인 후 수신호에 맞춰 시승을 시작한다.

 

 
역시나 언택트 시승이다보니~ 감시 카메라는 필수인가 보다~
 
기어봉은 없다. 핸들 칼럼식 기어로 바뀜~ 초반에 겁나게 버벅거렸다~
 
 

 

역시 풀옵션이라 그런지 HUD는 기본으로 있다.

 

시인성은 좋았다. 막 사각지대에 차량이 있으면 빨간색으로 이쪽에 차있으니 주의하라는 표시도 해주더라.

 

 

 

 

제네시스와 마찬가지로 계기판, HUD, 중앙에 네비가 3군데서 나오니 정신없는데 G80을 한번 경험해서 그런가 나름 괜찮더라.

 

 

깜빡이 키면 그쪽에 카메라로 사각지대까지 보여주는 건 정말 혁신이다!! 이런 옵션은 200% 대환영

 

 

 

공간도 넉넉하고 승차감도 괜찮음.

 

모모 역시도 좋아함.

 

 

저번엔 아이 면허증 만들어주니깐 뒤에다가 사진 박아줬는데~~

 

이번엔 그냥 사진만 신청하니깐 폴라로이드로 찍어서 사진을 준다.

 

 

 

총평

 

출력 : 사실 1.6터보라 그래서 그래도 저 등치에 1.6이라니..... 이랬는데~~ 생각보다 잘 치고 나가고 잘 서더라.

 

특히 스포츠 모드로 놓고 밟으면 악셀링이 제법 빠릿해서 정말 1.6이 맞나?? 생각이 들게 만든다.

 

(아~~근데 제네시스 G80은 스포츠 모드 넣으면 시트가 자동으로 세팅 값이 변경되는데, 소나타는 그런 거 없다.)

 

 

실내 : 전반적으로 무난하다. 한 가지 흠이라면 대시보드 쪽에 우드 패턴 흉내를 낸듯한 저 필름지는 정말 짜친다.

 

그래도 3인 가족이 타는데 전혀 무리 없이 실내공간은 잘 뽑았다. 넓고 광활하다. (4인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소나타도 이 정도인데 그랜저는 도대체 얼마나 더 넓은 거냐???싶더라.

 

 

옵션 : 시승차 기준(풀옵션) 3850만 원 정도 한다.

 

30분밖에 못 타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게 웃기긴 하지만, 풀옵션은 정말 좋다.

 

오토홀드 기본이고, 깜빡이 키면 카메라가 사각지대 보여주고, HUD도 있고 시인성도 좋고

 

뒷자리엔 선 블라인드가 있어서 (수동이지만) 햇볕을 막을 수 있고~

 

뒷유리 쪽에도 선 블라인드 (자동) 가 있어 운전석에서 조절해 줄 수 있다.

 

메모리 시트도 있고, 차 문을 열면 의자가 뒤로 갔다가 앉으면 다시 자동으로 시트 포지션 세팅되는 건

 

나처럼 키 큰 사람한테는 참 좋은 옵션인 거 같다.

 

그 밖에도 파노라마 선루프에 차선 보조 장치에 크루즈는 기본이고, 엉따, 통풍시트 핸들 열선까지

 

3850만 원에 그냥 모든 옵션이 다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된다.

 

운전할 때 정말 전방만 잘 주시하면서 운전하면 내가 사고 낼 일은 절대 없을 거 같더라.

 

 

사운드 : 사운드는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들어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막귀라 좋다? 안 좋다? 평가는 못하겠다.

 

근데 베이스는 진짜 좋더라. 둥~둥~둥~둥

 

 

승차감 : 나쁘지 않았다. 제네시스 G80은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승차감이 기대에 못 미쳐서 실망했었는데~

 

소나타는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 (1.6이라 더더욱 기대를 안 했음) 기대 이상이었다.

 

괜히 많이 팔리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 잔요철도 잘 흡수하면서 가더라.

 

 

총평 : 좋음! 3인 가족이 타기엔 최적인 듯!

 

잘 달리고 잘 서고 옵션 좋고~ 뭐하나 부족한 게 없음.

 

단!! 1.6 따리가 3850만 원이라는 가격은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시승을 마치고 배가 고파서 4층에 있는 해비치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메뉴는 다 합격이다! 참고로 여기 짜장면이 진짜 여태껏 먹어본 짜장면 중에 제일 맛있었다.

 

나중에 식사할 일이 있으면 꼭 먹어보길 바란다. 어지간한 중식당 짜장면보다 더 맛있다.

 

기본적으로 시승을 하면 2시간 무료주차를 주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1만 원당 1시간씩 주차를 더 넣어준다.

 

근처 어디 일보고 올 일이 있으면 여기저기 옮기지 말고 여기서 시승하고 식사하면 대략 6시간까지는 무료주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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